2018. 07. 30.

스아게 플러스

 







홋카이도 여행에서 처음으로 선택한 식당은 스프카레집인 스아게 플러스였다.

삿포로에 도착해서 호텔로 직행하여 트렁크를 맡기고 점심을 먹기위해 스즈키노역으로 향했다.

 

스즈키노역에서 나와 구글 맵을 참고하여 움직였다맞은편의 큰 건물인 노르베사에 관람차가 있어 그 건물을 기준으로 찾아가면 좀 더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스아게 플러스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서서 가다 보면 건물 앞에 간판이 있어 쉽게 가게를 찾을 수 있었다

건물에 들어가면 왼쪽에 계단이 있는데 그 옆에 스아게 플러스의 입간판이 있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스아게 플러스가 나온다안쪽에 대기 좌석이 3개도 있고 그 뒤로 계단 1층 쪽으로 대기 줄이 이어지고 있었다.

 

입간판에 의하면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10시 반 까지다하지만 라스트 오더는 9시 반까지이니 주의 하기 바란다브레이크 타임이 없어 어중간한 시간에 가는 것도 가능하지만우리가 먹고 나올 때가 2시 반 정도 였지만 대기 줄이 길게 서 있었으니 한가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하다.






이곳은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 현금을 준비해서 한다현금 카드가 있다면 근처의 세븐일레븐에서 현금 출금이 가능하다단 수수료가 붙으며 만엔 단위로만 출금이 가능하니 미리 현금을 챙겨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보통 일본 식당은 흡연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이곳은 금연이라 담배 연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오는 곳인지라 영어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니 일본어를 못 해도 걱정하지 마시라.

 

우리가 방문한 때는 1 45분쯤이었는데 만석이었고 앞에 3팀 정도 대기 중이었다. 15분 정도 대기하고 있었더니 앞 사람들이 다 들어가고 우리 차례가 되었다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대략 10개 이상의 테이블이 있는 듯하였다.

 

블로그에도 많이 소개된 곳이라 그런지 주위에 한국 사람들이 많았다처음에는 한쪽은 외국 사람들이었지만 그 사람들이 가고 난 뒤 다시 사람들이 채워지고 보니 좌뒤 테이블 모두 한국 사람이었다가족 단위로 와서 애들이 시끄럽거나 가만히 있지 못하는 팀도 있었고 옆 테이블에 아이가 자꾸 드러누워서 일행을 건드려서 조금 불편했었다고 했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였다


주문 방법은 1) 카레 선택 2) 스프 선택 3) 매운 맛 정도 선택 4) 밥 사이즈 선택 5) 엑스트라 선택 순으로 하면 된다.


나는 1) 후라노 2) 기본 스프 3) 매운맛 4단계 4) 밥 라지 사이즈 5) 밥에 치즈 추가 를 선택하였고

동행인은 1) 시레토코 2) 기본스프 3) 매운맛 2단계 4) 밥 미디움 사이즈 5) 밥에 치즈 추가를  선택하였다.

 

음료는 마테차와 멜론소다를 하나씩 주문하였다소프트 드링크는 250엔이지만 런치타임에는 카레와 같이 주문하면 100엔이었다.






주문 후 음료가 먼저 나왔다대략 330ml 잔이 아닐까 싶었다두 음료다 모두가 아는 맛이었다

스프카레와 함께 먹는 데는 두 음료 중에는 마테차가 더 나은 듯했다.






벽면에는 많은 사인이 있었는데 자세히 보진 못했다.

스프 카레가 나와 맛을 보았다. 4단계도 아주 맵지는 않았고, 2단계는 안 매웠다.








윗쪽 사진이 후라노, 아래쪽 사진이 시레토코다. 

돼지고기는 수육 보쌈 고기 같은 느낌이었다닭고기도 괜찮았고 야채와 버섯도 맛있었다스프 카레 국물도 괜찮았다

추운 겨울에 먹으면 몸을 데우는 느낌이라 더 좋을 것 같았다.






왼쪽이 미디엄, 오른쪽이 라지인데, 라지 밥은 양이 꽤 많았다

밥 한 공기는 확실히 넘는다배가 많이 고프지 않으면 미디엄을 먹어도 괜찮을 것이다

밥에 치즈 추가 좋았다레몬은 조금만 뿌려드시길. 하지만 꼭 추천하는 것은 아니니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하면 될 듯하다.






다 먹고 각자 계산을 하고 나왔다그런데 나중에 숙소에서 돈을 정산할 때 보니 메뉴판에 런치타임은 밥 라지 사이즈가 무료라고 쓰여 있었는데 라지 값 100엔이 추가되어있었다일정이 바빠 다시 가서 확인하진 않았는데 다른 분들은 계산하실 때 꼭 확인하시기 바란다.




 

 

 스프 카레는 몸을 든든하게 데워 줄 한 끼라고 생각된다. 맛도 괜찮았다. 그러나 가격도 있으니 (예산 1000엔 이상 대략 1500엔 정도) 한번만 드시고 다른 메뉴를 드시길 바란다.

 

하지만 다음에 삿포로에 간다면 다른 스프 카레 집을 한번 방문해볼 의사는 있다. 여행 마지막 날 길을 가다 보니 다른 스프 카레집인 가라쿠가 오픈 전인데도 대기 줄이 있었다. 그 곳 아니면 현지 지인이 추천하는 곳(여기는 번화가가 아님) 정도가 다음에 방문 해볼 후보라 생각함.

 



먹은 것

 

후라노 카레                1,150

기본 스아게 스프          100

밥 라지 사이즈            +100

밥에 치즈 추가               90

 

시레토코 카레             1,150

기본 스아게 스프          100

밥 미디움 사이즈              0

밥에 치즈 추가               90

 

메론 소다(런치)            100

마테차(런치)                100


 

합계                         2,780

 


비고 : 밥 라지 사이즈 런치 프리 적용여부 확인 필요

 





스아게 플러스 (スアゲプラス (Suage+))


주소 :  北海道札幌市中央区南4西5 都志松ビル

전화 : +81 11-233-2911

영업시간 : 11:30 ~ 22:30 (Last Order 21:30) 

홈페이지 : http://www.suage.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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